티웨이항공, 인천-밴쿠버 7월 취항…'LCC 최초' 북미 하늘길 개척
A330-300 항공기 주 4회 운항…비즈니스 클래스·기내식 포함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7월 인천과 캐나다 밴쿠버를 잇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북미 지역 노선을 개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밴쿠버 노선은 오는 7월 12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장거리 노선인 만큼 항공기는 비즈니스 좌석이 포함된 A330-300(총 347석)이 투입된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클래스 2식, 이코노미 클래스 1식이 무상 제공된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9시 5분 출발해 약 10시간 20분을 비행해 밴쿠버국제공항에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2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5시 25분 출발해 약 12시간 10분을 날아 다음 날 오후 9시 35분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밴쿠버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해당 항공권 예매 시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항공권 탑승 기간은 7월 12일부터 일부 날짜를 제외하고 10월 25일까지다.
밴쿠버는 북미 대륙 북서부에 자리한,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태평양과 맞닿은 지리적 특성 탓에 아시아와 캐나다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왕래도 활발한 편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이 기다리던 밴쿠버에 국내 LCC 최초로 취항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eongski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