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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첨단소재 선방(종합)

공급과잉 여파로 적자 지속…원가 개선 노력으로 손실 폭 축소
재무구조 개선 위한 에셋 라이트 전략 추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롯데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과잉 여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앞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한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첨단소재 부문의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도 지속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266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9017억 원으로 3.6% 줄었고, 순손실은 307.5% 증가한 2463억 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 부문의 매출은 3조 35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077억 원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여파로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 다만 경비 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227억 원을 줄였다. 2분기에도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적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 1082억 원, 72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4.1% 증가했다. 원료가격 안정화와 긍정적인 환율 영향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의 매출은 4456억 원으로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188억 원이다. 주요 제품의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의 매출은 1580억 원, 영업손실은 460억 원이다.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장기화로 판매량이 줄었다.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공급과잉 심화와 수요 부진 지속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쉽지 않다"며 "중국 내수 진작 정책과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손실 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에셋라이트(자산 경량화)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일본(2750억 원), 인도네시아(6500억 원), 파키스탄(979억 원) 법인 매각 등으로 총 1조 6829억 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추가로 해외 자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전쟁과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와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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