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수소차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를 운영하는 ㈜카찹하이케어가 플랫폼 전면 리뉴얼을 완료하고 수소차주와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는 3만 9216대로, 4만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중 승용 수소전기차의 신모델 출시와 1만 3000대 규모의 정부 구매보조금 확정에 따라, 연내 5만 대 시대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카찹하이케어는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하이케어(H2Care) 플랫폼을 리뉴얼하고 수소차 등록 대수의 약 90%에 달하는 3만 6000명의 수소차주가 이용 중인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나아가 서울에너지공사, JNK글로벌, 효성중공업,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린데코리아 등 주요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CRM 솔루션을 보급함으로써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특화된 충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카찹하이케어는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 기업 협력사업에 이어, 올해 환경부 환경산업 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산업 진출(수소)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기능은 △전국 수소충전소 영업·고장 정보 실시간 제공 △충전소별 수소 잔량 및 완충 가능 차량 수 확인 △수소 판매가격 조회 △긴급 제보 및 예약 기능 △충전소 통합 검색 △차종별(승용·버스) 대기 차량 수 실시간 확인 △즐겨 찾는 충전소 푸시 알림 수신 등이다.

이원재 카찹하이케어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5만 수소차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수소충전소 사업자와의 협업을 강화해 서비스로서의 수소(H2aaS)를 실현하는 에너지 DX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찹하이케어는 2020년 HL만도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한 이래 ICT 기반 수소 모빌리티 충전 솔루션 협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 수소 충전 플랫폼 하이케어(H2Care)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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