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롯데월드 어드벤처엔 민속 공연 등 보고 즐길거리 '풍성'
국악 퍼레이드 민속 한마당· 민속박물관 특별전 마련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인사·서울스카이 버스킹 공연 진행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롯데월드가 설날 연휴를 앞두고 국악, 한복 등 우리 민족의 전통을 담은 즐길거리부터 뱀의 해 맞이 이색 전시까지 명절 분위기 가득한 볼거리와 체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어드벤처에서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민속 한마당'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한복을 차려 입은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의 등장을 시작으로 꽹과리, 장구, 북 등의 전통 타악기가 신명 나는 장단을 연주하며 화려한 부채춤 공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올해에는 공연 음악을 변경해 한국적인 정서와 민속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전한다. 공연 마무리에는 관객과 연기자가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또 어드벤처 3층 민속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문화를 다룬 특별전 '여민락 : 백성과 더불어 즐기다'를 연다. 궁중 악기 실물 약 20점과 더불어 왕실 행사 회화, 풍속도, 방상시 탈, 처용탈 등을 다양하게 전시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액운을 물리치는 탈' 도안을 활용한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종합이용권 입장객이라면 무료로 민속박물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키링 만들기 체험 이용 요금은 별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메인 수조에서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이 국악 선율과 함께 큰절을 올리는 등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는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한복 케이프를 두른 아기 훔볼트 펭귄이 유모차를 타고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을 지나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건강검진 가는 길' 이벤트를 마련한다. 또 행운의 '펭귄 깃털 부적'을 받을 수 있는 아기 펭귄 퀴즈도 함께 선보인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과 닮은 신규 생물을 전시한다.
지하 1층 담수존 대형 시클리드 수조에서 뱀과 생김새가 비슷한 '폴립테루스'를 만날 수 있으며 헤엄치는 모습이 뱀과 유사한 '인디언나이프피쉬', 뱀의 비늘과 비슷한 비늘을 지닌 '트로피컬 가아' 등 이색적인 생물을 볼 수 있다.
서울스카이에서는 퓨전 국악 버스킹이 펼쳐지며 설 연휴에 즐거움을 더한다.
29일과 30일 오후 6시, 소리꾼과 해금 연주자의 조합이 돋보이는 그룹 '낭창낭창 흥키타카'와 클래식 악기와 드럼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를 꾀하는 '라라 앙상블'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월드는 설맞이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2024~2025년 SRT 탑승 이력이 있는 관람객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SRT 애플리케이션 내 제휴페이지를 통해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43%, 아쿠아리움 입장권 40%, 서울스카이 입장권 32%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소지자 및 동반 1인에게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종일권 38% 및 애프터4(After4) 42%, 아쿠아리움 입장권 37%, 서울스카이 입장권 29% 할인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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