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우리 애 난리난 닌자고'…세계 처음 춘천 레고랜드에 떴다

레고랜드, 신규 어트랙션 '닌자고 스핀짓수' 론칭…360도 회전
이순규 대표 "어트랙션 도입 시작으로 실내·F&B 강화"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의 새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 ⓒ 뉴스1 김형준 기자

(춘천=뉴스1) 김형준 기자 = 레고 지식재산권(IP)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닌자고' 시리즈. 닌자고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 어트랙션이 세계 최초로 춘천 레고랜드에서 베일을 벗었다.

레고랜드코리아는 이번 어트랙션 도입을 시작으로 계절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내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레고랜드의 새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탑승한 어린이들이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레고랜드 제공)

전 세계 최초 '닌자고' 어트랙션…"짜릿한 360도 회전"

10일 레고랜드는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새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공개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 IP인 닌자고를 테마로 제작한 몰입형 어트랙션이다.

가장 큰 특징은 트랙을 달리는 열차가 최대 360도까지 회전한다는 점이다. 닌자고 캐릭터들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선보이는 무술 '스핀짓주'를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탑승한 승객들은 닌자고 세계관 속 닌자들과 함께 스핀짓주 무술을 연마하며 세상을 구하는 스토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레고랜드의 새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가 운행하는 모습. ⓒ 뉴스1 김형준 기자

레고랜드 어트랙션의 주 타깃층은 6~12세 어린이들이다. 하지만 어른이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스핀짓주 마스터의 트랙 길이는 총 346m이며 최대 시속은 57㎞에 달한다. 짧고 평이해 보여도 수 차례 중력가속도(G포스)를 느낄 수 있다.

스핀짓주 마스터의 열차는 총 4량 16석으로 이뤄져 있다. 열차 자체가 회전하는 만큼 16개의 자리에서 각기 다른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기존 레고랜드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2640㎡(약 800평)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다. 레고랜드는 이번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 확장과 어트랙션 도입에 약 200억 원을 투입했다.

레고랜드 운영사 멀린엔터테인먼트의 피오나 이스트우드 CEO는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랜드의 닌자고 스토리에 실제 참여하는 스릴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놀이기구를 타는 짜릿함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느끼게 될 상상력과 설렘이 어린이들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고랜드 브릭스토피아 라운지에 설치된 레고 브릭 컨베이어벨트의 모습. ⓒ 뉴스1 김형준 기자

5월 '레고 페스티벌' 열린다…확 바뀌는 레고랜드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대표는 개관 3주년을 맞은 2025년 레고랜드의 사업 청사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먼저 레고랜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와 동시에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레고와 유엔이 함께 제정한 세계 놀이의 날(6월 11일)을 앞두고 열리는 레고 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레고랜드코리아에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어른들을 위한 페스티벌에 많이 참석하며 어린이를 위한 페스티벌은 왜 없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동반한 부모님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고랜드는 겨울을 지나며 직접 레고를 조립해 볼 수 있는 '브릭스토피아 라운지'를 재단장하기도 했다.

브릭스토피아에는 총길이 80m의 컨베이어벨트를 설치했다. 벨트 위로는 레고 브릭들이 놓여 상자에서 브릭을 찾으며 조립했던 것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외에도 강원도 소재 학교들을 대상으로 레고랜드 마스터빌더(전문가)의 레고 조립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들로 방문객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순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대표가 '스핀짓주 마스터' 오프닝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이순규 대표 "오픈 후 800억 원 투자…실내·F&B 강화"

레고랜드는 이번 어트랙션 도입 및 프로그램 신설을 시작으로 향후 실내 콘텐츠와 F&B(식음료)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가 개장 이후 어트랙션과 운영에 투자한 금액이 700억~800억 원에 달한다"며 "향후에는 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물놀이 부문과 실내 시설에 대한 투자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레고랜드코리아는 전 세계 레고랜드 중에서도 여름철 기온이 가장 높고 겨울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으로 꼽힌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타 테마파크들과 비교해 F&B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레고랜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식음료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레고사와 협업해 레고 테마가 가진 F&B 메뉴를 더 많이 출시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후기에 부응해 한식 메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jun@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