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5 환영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그리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2) 등 외래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방한객의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한국방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방문위는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부산항 국제여객크루즈터미널에서 환영부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운영 일정은 인천·김포국제공항은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국제공항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부산항 국제여객크루즈터미널에서는 다음 달 10일과 15일, 총 2회 국제선 입항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환영부스는 한국 전통 공예품 전시 테마로 구성해 한국의 규방 공예, 한지, 자개 등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국의 공예 체험지를 소개해 한국 관광의 다채로움을 알린다.

또 영어·일어·중국어가 가능한 안내 인력이 상주해 지역별 추천 관광지 정보는 물론 통신, 교통, 결제 등 유용한 여행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환영주간에는 네이버 다국어 지도를 활용해 디지털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해 환영주간 개막에 맞춰 환영부스와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방문위에서 운영 중인 'K-관광협력단' 26개 기업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할인, 교환권,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방문위 관계자는 "올가을에도 APEC 정상회의(10~11월)에 맞춰 주요 국제공항, 역사, 항만 등에서 환영주간을 개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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