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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여파 이젠 끝"…5월 황금연휴 호텔·리조트 '만실행렬'

日 골든위크·中 노동절 연휴에 외국인 투숙객 증가
내국인 국내관광 증가…로컬 리조트들도 투숙률 100%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5월 황금연휴 기간 호텔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하루 연차를 내면 최장 6일 동안 휴가를 보낼 수 있어 전국 호텔·리조트는 만실 행렬이다.

국내 호텔·리조트들은 지난 연말 발생한 계엄 등 어수선한 분위기로 주춤했지만 이번 5월 일본과 중국의 긴 연휴가 겹치며 외국인 투숙객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연휴의 경우 해외로 떠났던 내국인들이 다수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며 내국인 비중이 높은 로컬 리조트들도 호황을 맞게 됐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 News1

호텔·리조트 일찌감치 '만실'…카지노 입장도 '증가'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호텔들이 이번 황금연휴 기간 만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날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전 객실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파라다이스(034230)의 또 다른 업장인 파라다이스호텔부산도 만실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봄 시즌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호텔이 만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늘어나며 카지노도 입장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운영하는 그랜드하얏트제주도 일찌감치 객실이 동났다. 연휴 기간 총 1600개 객실 중 1500개 이상의 객실이 예약됐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투숙객이 증가해 일반 객실의 경우 사실상 만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벨메르 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경.(여수 벨메르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中·日 연휴 겹친 5월…내국인 국내여행도 증가세

국내 인바운드(방한관광)의 큰 축을 담당하는 일본과 중국의 연휴가 한국의 황금연휴와 겹치며 외국인 투숙객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4월 29일(쇼와의 날)부터 5월 3일(헌법기념일), 5월 4일(녹색의 날), 5월 5일(어린이날), 5월 6일(대체휴일) 등이 이어지는 '골든위크'를 보내고 있다. 중국도 노동절을 맞아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의 연휴를 보낸다.

내국인들의 경우 긴 연휴마다 해외 여행으로 몰리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번 연휴에는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

놀유니버스가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내국인들의 투숙 비중이 높은 리조트 업계도 황금 연휴 기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업장의 경우 거제벨버디어, 경주, 산정호수안시, 해운대 등은 만실을 기록했다. 대천파로스, 마티에오시리아, 설악쏘라노 등 업장 투숙률도 100%에 육박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비발디파크, 쏠비치 등 주요 사업장도 전부 만실을 기록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러운 계엄 상황 이후 호텔 업계가 잠시 침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 봄과 황금연휴를 계기로 외국인 투숙객이 다시 증가해 업계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j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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