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1분기 매출 주춤…숙박 부진 속 카지노 '선방'
영업익 743억 원, 전년比 2% 감소
카지노 매출 3169억 원 0.2%↑…호텔·콘도 두 자릿수 하락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가 1분기 순익 감소를 기록했다. 카지노 매출은 견조했지만, 숙박과 레저 부문 부진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강원랜드(035250)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매출액은 3663억 원으로 전년 동기(3684억 원) 대비 0.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43억 원으로 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46억 원으로 전년 동기(928억 원) 대비 19.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카지노 부문은 31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호텔 매출은 227억 원으로 12.1% 감소, 콘도는 112억 원으로 7.5% 줄었다. 골프장은 1억 7000만 원대로 전년 대비 69% 이상 급감했다.
반면, 스키장은 138억 원으로 7.5% 증가, 워터월드는 12억 원으로 7% 가량 늘었다. 신규 사업으로 분류한 머신제조 부문은 9000만 원의 첫 매출을 기록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올해 2월이 윤달로 인해 전년보다 영업일 수가 적었다는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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