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와 조로, 캐리비안베이 떴다"…66일간 '워터 페스티벌'
6월 20일, 에버랜드·원피스 협업 여름축제 개최
약 2만㎡ 규모 테마공간·꼬마 해적단 콘셉트 '워터 버스터' 선봬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올 여름 밀짚모자 해적단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 상륙한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20일 개막하는 여름축제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지식재산권(IP) '원피스'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위대한 모험 스토리를 담은 '원피스(ONE PIECE)'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 물(water)을 주제로 축제를 펼치고 있는 에버랜드가 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여정을 그린 원피스 세계관과의 만남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포시즌스 가든, 알파인 빌리지 등 약 2만㎡ 부지에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밀짚모자 해적단 캐릭터별 테마존, 이벤트, 먹거리, 굿즈 등 오감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있는 IP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로 운영하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는 여름축제를 맞아 원피스 꼬마 해적단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새롭게 조성한 '워터 버스터'가 들어선다.
워터 버스터에는 스플래쉬 슬라이드, 레일 슬라이드, 물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원피스 이야기 접목한다. 여름축제 개막을 2주 앞둔 다음 달 6일 먼저 공개한다.
에버랜드 옆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올 여름 원피스 IP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존과 푸드 스트리트, 뮤직 풀파티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모두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기 IP 협업 전략을 이어나가며 산리오캐릭터즈(일본), 무민(핀란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한국), '기묘한 이야기'(미국), 등과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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