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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모태펀드 출자사업 이달 공고…"꽁꽁 언 벤처투자 녹인다"

중기부,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서 모태펀드 사업 계획 공유
창업초기·지방 스타트업 출자 확대하고 중간 회수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6.27/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모태펀드에 1조 원을 출자해 1조 9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펀드는 해외 투자 유치, 비수도권 스타트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 결성돼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6일 중기부는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2025년 모태펀드 출자방향 및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벤처투자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기부 모태펀드는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를 1조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올해부터 글로벌펀드는 AI·기후테크·세컨더리 등 출자 분야를 다각화하고 국가별 선호 투자 분야를 고려해 특화 운영한다.

지방 분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 원을 출자한다. 이는 2024년 11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모태펀드와 지방자치단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초기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분야에는 전년 대비 25% 증액한 1000억 원을 출자한다. 창업초기 분야가 아닌 펀드도 초기투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까지 한시 인정하고 관리보수 체계를 전면 개편해 벤처캐피탈의 도전적 투자를 지원한다.

출자방향 설명 이후에는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위한 업계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벤처캐피탈 업계는 퇴직연금 등 새로운 벤처투자 참여 주체 유입,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바이오 투자 마중물 확대, 국내 벤처캐피탈의 글로벌화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 지원 등을 주문했다.

해당 건의사항은 내부 검토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2025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및 향후 정책 이행 과정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더딘 내수 회복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중기부는 1조 원 규모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월 중 공고해 자금을 신속히 공급하고 향후 2년간 구주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인정해 투자 선순환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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