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섭 중기차관 "충북, 글로컬 상권으로 만들겠다"
소담스퀘어 충북 신규 개소…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접근성 확대
관아골 로컬브랜드 상권 방문해 현장 목소리 청취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충북 충주 지역 소상공인과 만나 소담스퀘어 충북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중기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충주시 한국교통대학교에 자리한 소담스퀘어 충북 개소식에 참석하고 소상공인 이용자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소담스퀘어 충북은 충청권 최초의 소담스퀘어다. 센터는 충청지역 소상공인들의 제품 촬영, 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을 도울 예정이다.
김성섭 차관은 "온라인 판로 개척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소상공인들이 소담스퀘어 충북을 활용하여 다양한 판로 채널에서 매출을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개소식에 이어서는 충주의 대표적 우범지대이자 담배골목으로 불리던 관아골을 찾았다.
현재 관아골은 로컬 크리에이터(지역 가치 창출가)들이 모여들며 지금은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했다. 세상상회 등 로컬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지역관리회사인 보탬플러스가 지역의 상인, 공간, 문화 등을 상호 연결하고 있다.
김 차관은 골목상권 투어에서 지역 상점과 상권이 어떻게 브랜드로 변화하는 지를 경험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이상창 세상상회 대표로부터 충주의 관아골이 글로컬 상권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최근 활성화하는 로컬 창업을 정부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도 나눴다.
김성섭 차관은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숨은 자산을 발굴하고 경제적 가치를 부여해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민간 혁신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의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국내외 유동인구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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