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 '소담스퀘어 충북' 충주에 개소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프라 제공…예약 후 무료로 이용
티메프로 운영 중단한 역삼점 수행기관 공모 개시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인프라 시설 '소담스퀘어 충북'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과 이종배 국회의원,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박형채 충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충주시에 개소한 소담스퀘어 충북은 745㎡(약 225평) 규모로 한국교통대, 11번가,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네이버로 예약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 충북에는 라이브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4개의 스튜디오와 카메라, 임향장비 등 최신 방송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인력 5명이 상주해 소상공인의 장비 사용을 돕는다.
올해부터는 디지털커머스 기초·심화 교육부터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소상공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와 한유원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운영을 중단한 소담스퀘어 역삼의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수행기관은 소담스퀘어 역삼을 1년 동안 한시 운영하며 국고보조금으로 시설 구축, 장비·집기 구입 등은 불가하지만 시설 운영비와 전담인력 인건비,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월 12일까지며 세부 내용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소담스퀘어 충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영을 중단한 소담스퀘어 역삼의 수행기관도 신속히 선정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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