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잉여 전력 문제 해결"…BEP, 제주서 92MWh 규모 BESS 착공

BEP, 한국남부발전·탑솔라와 컨소시엄으로 사업 착수
제주 사업 바탕으로 향후 호남 지역 BESS 진출 계획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주 서귀포시에 92MWh 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착공(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구축을 시작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92메가와트시(MWh)급 BESS를 구축하는 사업을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1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BESS 구축 사업은 한국남부발전, 탑솔라와의 전략적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속한 컨소시엄은 2023년 11월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주 지역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력 공급 과잉으로 잦은 출력 제어가 발생하는 곳이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 제주 지역에서는 풍력 발전이 285회, 태양광 발전이 93회 출력 제한을 받았다. 지난해는 2024년 8월 기준으로 각각 51회, 32회의 출력 제어가 있었다.

이번에 건설되는 BESS는 이와 같은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 시점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 출력 제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이번 제주 BES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호남 지역 장주기 BESS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호남 지역 특성에 맞는 전력 계통 안정화 솔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재생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BESS가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제주 장주기 BESS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호남 지역 사업에서도 기술력과 수행 능력을 입증해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26년부터 매년 500MW 규모의 장주기 BESS를 설치해 2038년까지 총 21.5기가와트(GW)를 확보할 계획이다.

leejh@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