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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에 해외법인까지 날았다"…코웨이, 연매출 '4조' 돌파

영업익 7954억·매출 4조 3101억 모두 최대 실적
주당 2630원 현금배당 결의…'주주환원 40%' 밸류업 동참

코웨이의 브랜드 체험 매장 '스타필드 고양 직영점'.(코웨이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코웨이(021240)가 정수기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신사업 '비렉스'의 성장으로 연간 매출액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웨이는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4조 3101억 원으로 전년(3조 9665억 원) 대비 8.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웨이의 연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54억 원을 기록해 전년(7313억 원) 대비 8.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55억 원으로 전년(4710억 원) 대비 20.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가의 시장예상평균치(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 컨센서스는 4조 2909억 원으로 이를 소폭 상회했고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069억 원으로 비슷한 실적이 나왔다.

지난해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비렉스 브랜드의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 58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1조 5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주력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 1584억 원, 미국 법인이 214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257억 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혁신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뉴 코웨이' 전략을 가속화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1주당 26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1억 원이다. 지난해에는 주당 1350원, 총 980억 원의 배당을 실시했는데, 이보다 93%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배당으로 3분기 기준 코웨이 지분 25%를 보유한 최대 주주 방준혁 의장 등 모회사 넷마블 측은 487억 원가량의 배당금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는 전날 재무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현금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j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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