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개 지역 대학과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27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이남식 재능대 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등 14개 지역대학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대학과 협력해 지역 기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14개 대학은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경희대 △계명대 △국립목포대 △동명대 △목원대 △부산외국어대 △서울예술대 △재능대 △전주대 △청운대 △충남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등이다.

2023년 7개 대학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24년 12개 대학, 올해 14개 대학으로 확대되며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대학은 로컬 창업 관련 전공에 맞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로컬 창업 실습, 시제품 개발 등 비교과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진공은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참여를 확대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통합세미나와 성과 공유 대회를 개최해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이 지역 창업 및 로컬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창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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