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완료
지난달 10일 자사주 취득 계약 공시 이행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미반도체(042700)는 곽동신 회장이 지난달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을 이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곽 회장은 개인 자산을 투입해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취득 단가는 8만 9834원, 매입 규모는 총 2만 2258주다. 이로써 곽 회장은 2023년부터 이번 공시까지 포함해 총 393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곽 회장의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상승했다.
한미반도체는 곽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회사의 TC본더 기술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현재 전 세계 HBM 생산용 TC본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I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에 공급되는 HBM3E 12단 제품의 90% 이상이 한미반도체 장비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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