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내 체험형 전시 조성 계약 체결
총 39억원 규모…올해 말까지 1차 계약분 21억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389140)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내 체험형 전시 시설 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관련 내용을 지난 12일 공시했다.
이번 전시 시설 조성 계약은 약 39억 원 규모다.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조성 완수를 목표로 약 21억 원의 공급계약을 먼저 체결했다. 2026년 3월 31일까지 완수를 조건으로 하는 2차분 계약 금액은 약 18억 원이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상을 만든 국내 구상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조각가를 필두로 다양한 현대 조각 및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기존 4840㎡ 규모에서 920㎡를 추가 증축해 총 4개 층, 연면적 5760㎡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관뿐만 아니라 도서관, 미술 체험실, 학생 대상 교육실, 아트숍, 휴게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포바이포는 미술관 내 체험형 전시 공간 기획과 전시에 활용될 하드웨어 및 미디어 아트 기반 콘텐츠 제작을 맡았다.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양방향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를 시작으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한 콘텐츠, 김영원 조각가의 작품 등을 초실감형 영상과 미디어 아트로 구성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화질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 제작하는 전시 공간인 만큼 독보적인 영상 기술력을 통해 더 독특하고 더욱 다채로운 공간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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