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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정기주총서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 부결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제안…찬성률은 46.5%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코웨이 본점 공장 전경.(코웨이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코웨이(021240) 정기 주주총회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이 부결됐다.

31일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해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최종 부결됐다.

집중투표제 도입의 건이 부결됨에 따라 집중투표제 도입 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적용하는 안건도 자동 폐기됐다.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의 건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의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요구하며 지난 2월 주주제안한 안건이다.

집중투표제는 각 주주에게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와 동일한 의결권을 부여하고 모든 이사를 동시 표결을 통해 최다 득표순으로 선임하는 방식이다.

소수주주들은 소수의 이사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해 이사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앞서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은 코웨이의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엇갈린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집중투표제를 거번넌스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로 보며 도입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으나 ISS는 기업의 개별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표했다.

코웨이 측은 "특정 주주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이사가 선임돼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 공정성 및 균형성을 해치고 지분율에 비례하지 않은 과도한 이사 선임권이 특정 주주에게 인정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해 왔다.

얼라인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한 찬성률은 46.5%였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아쉽지만 46.5%의 찬성률을 통해 코웨이 거버넌스 개선을 염원하는 많은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얼라인의 캠페인(주주행동) 이후 코웨이의 정책들이 의미 있게 개선되고 시장도 이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ju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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