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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임직원들 산불 피해 복구에 3000만 원 기부

창립기념일 맞아 '사회공헌데이' 개최…헌혈증 기부도

왼쪽부터 편성원 기보 과장(헌혈 100회), 김종호 기보 이사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유병삼 기보 부지점장(헌혈 152회)이 헌혈증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4월 1일 창립 36주년을 맞아 '사회공헌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회공헌데이는 기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기보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의 모금 등을 통해 모은 성금 3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50매도 함께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을 비롯해 헌혈 100회 이상을 나눔한 직원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백혈병 어린이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본점 내 과학기술체험존 등에서 과학·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예술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기보는 부산문화재단과 협업해 본점에 지역 청년 예술가를 위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minju@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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