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를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약 130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2만 4000여 개 소상공인 우수제품이 참여한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쇼핑, 지마켓, 오아시스 등 40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이들은 기획전을 통해 1만 5000개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뷰티,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 국가대표 제품으로 선정된 '동행제품 300'은 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NS쇼핑 등 8개 홈쇼핑에서도 소상공인 전용 상생 기획전을 개최한다.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 창고 대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개 플랫폼에서는 소상공인 제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 할인 행사를 연다.

오프라인에서는 세종·춘천·인천·나주 등 전국 4곳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전주 웨리단길, 청주 성안길 등 전국 18곳에서는 문화공연 등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 특별 판매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국제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인 판판면세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 6곳에서 1000개 제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특별 환급 행사도 열린다.

이에 따라 1주일에 최대 2만 원 한도로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결제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다만 해당 행사는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작될 예정이다.

동행축제 기간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5만 원 이상 사용하면 자동 응모를 통해 총 2025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최소 2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민간 기업과의 협업 이벤트도 열린다. BC, KB국민, NH농협, 롯데, 우리, 삼성 등 7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등에서 3만 원 카드 결제 시 10%를 청구할인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과 카카오는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배달의민족은 운영 중인 '팔도진미관' 상품 할인과 포장 주문 이용자에게 4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백화점과 아울렛에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기획전과 특별판매전을 개최하며 전국 중소 슈퍼마켓 200곳도 30개 품목을 최대 15% 할인하는 등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5월 동행축제가 우리 소상공인들의 뛰어난 상품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 쇼핑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eejh@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