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강원권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급속 충전소 개소
초급속 23기 포함 총 28기 추가 오픈…"주행흐름·체류시간 최적화"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는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충전소는 △내린천휴게소(양양·서울 방향) △평창휴게소(강릉 방향) △강릉대관령휴게소(인천 방향) 등 총 4곳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동권을 연결하는 관광·물류 핵심 축에 위치한다.
총 28기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이 중 23기는 350㎾급 초급속, 5기는 200㎾급 급속 충전기다. 350㎾ 충전기는 DC콤보 방식, 200㎾ 충전기는 NACS(북미 충전 규격)와 국내 급속 표준 규격인 CCS1(DC 콤보)을 모두 지원한다.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브랜드 거점으로 삼고 주요 간선 도로를 따라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워터의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 전략인 '워터스루'(Water Through)는 고속도로와 같은 고회전 축을 따라 전기차 주행 흐름에 맞춰 충전소를 설계하고 배치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설치를 늘리는 걸 넘어서 입지·회전율·접근성 중심의 설계를 통해 충전소당 이용률을 높이고 장거리 주행 중 충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어느 위치에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워터는 전국 어디서나 충전이 끊기지 않도록 주행 흐름과 체류 시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터는 올해 상반기 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6곳에 총 206기의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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