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800만 원을 전달했다.

소공연은 16일 경북도청 도지사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송치영 소공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이상윤 소공연 경북지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소공연은 지난 3월 최악의 화마를 입은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연합회 소속 업종 단체, 지역연합회 회원들의 기부금을 모아 성금 3800만 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송치영 회장은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정성을 모았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산불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컸으며 경북도청 차원에서 피해 지역을 관광지로 육성·개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북도청도 소상공인을 먼저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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