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A, 제5차 AI 미래가치 포럼…통신사 의료 AI 전략 논의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15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인공지능(AI) 미래가치 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은 AI 기반의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AI 법·제도,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9월 출범했다.
'AI 전환(AX) 시대, 통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 및 전략'을 주제로 한 이날 회의에서는 AX 시대의 산업혁신 사례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통신사의 의료분야 AI 전략을 공유했다.
먼저 모정훈 한국경영과학회장은 발제를 통해 "AI 인프라는 물론 AI 모델과 서비스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나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어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홍주 가톨릭대 교수는 "통신사는 전문의료와 생활건강 관리 분야 모두에 접근할 수 있어 의료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정책 및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포럼 의장인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통신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행사를 주관한 KTOA 송재성 부회장은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신속한 AX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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