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찾아가는 서비스 19일부터…도서벽지 300여 곳 우선"
6월말부턴 이동 취약계층 대상…3분기엔 비도시지역 중심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호 조치의 하나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고객 보호 활동이다. SKT는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첫 번째 조치로 19일부터 6월 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찾기로 했다.
인천 옹진군, 전라남도 신안군, 충청남도 태안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통영시 등이 대상이다.
SKT 및 멤버사 구성원이 직접 도서 벽지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설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찾아가는 서비스 버스와 영업용 차량을 활용해 각 지역의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추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디지털배움터 등 정부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두 번째로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찾아가 유심 교체 및 재설정 방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 프로그램을 3분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비(非)도시지역 중심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방문해 스마트폰 활용 및 모바일 안심 서비스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추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분들도 직접 찾아가고,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도 실시하면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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