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위메이드(1120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376억 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41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 줄었다.

총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3.9% 줄었지만 게임 사업 부문만 보면 지난 2월 20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져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이 두 배 이상 줄었지만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중국에 '미르M',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면서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한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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