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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넥슨·수익왕 크래프톤…1분기 게임사 '신작·글로벌'로 희비

글로벌 히트작 낸 크래프톤·시프트업, 매출 절반 이상이 이익
'적자' 카겜·펄어비스, 4분기 대작 출시로 실적 반등 기대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됐다. 글로벌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사들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고, 신작이 없던 게임사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은 올린 곳은 넥슨이다. 넥슨은 1분기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년 연속 '4조 클럽'이 유력하다.

넥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52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7%다. 신작 '퍼스트 버서커: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주효했다.

크래프톤(259960)은 넥슨보다 매출이 적었지만 영업이익은 4573억 원으로 더 많았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2%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

크래프톤의 실적은 강력한 글로벌 팬덤 구축 덕분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대기업인 마힌드라(Mahindra)와의 협력으로 현지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적지만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게임사는 시프트업(462870)이다. 무려 매출의 62%가 영업이익이다.

시프트업의 실적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흥행 영향이다. '니케'는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했다.

넷마블(251270) 역시 1분기에 선보인 다양한 신작이 시장에 안착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6239억 원으로 넥슨, 크래프톤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에 불과하지만 신작 부재, 기존 게임 매출의 둔화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는 2026년 매출 최대 2조 5000억 원 달성을 목표했다.

이렇다할 글로벌 흥행작이 없고, 신작이 부진했던 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게임사는 위메이드(11204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오는 4분기에 각각 주요 신작인 '크로노오디세이',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탈취 사고' 논란에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o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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