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에 OTT 웨이브, 라이브 트래픽 3배 증가
심야시간 뉴스특보 시청자 몰린 듯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비상계엄 선포 사태 속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라이브 스트리밍 트래픽이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웨이브 관계자는 "자정 전후 평시 대비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이 3배 이상 올라갔다"고 4일 말했다.
심야 시간이었음에도 지상파 채널을 비롯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의 뉴스특보를 보려는 이용자들이 OTT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0시 25분쯤 긴급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했다.
이에 전날 여러 채널은 드라마와 예능을 방송하던 중 뉴스특보 체재로 전환된 바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은 이날 윤 대통령에 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처럼 정세가 불안정한 만큼 방송사들은 이날도 기존 방송들을 결방하고 특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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