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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콘텐츠를 한 손에" 1대 1 맞춤 공략하는 네카오

다음 9년 만에 전면 개편…취향 반영 쇼핑·뉴스·숏폼 추천
네이버 '서치피드'는 잘 보이게…같은 검색어도 개인별 제안

다음 애플리케이션의 '홈' 탭에서 콘텐츠 피드를 스크롤하면 이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 추천하기' 기능이 뜨고(왼쪽), '콘텐츠' 탭에서는 분야별로 전문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포털 개편에 나섰다. 다양한 기능을 한 검색 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취향을 고려한 전용 콘텐츠로 이용자 편의성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 애플리케이션(앱)을 9년 만에 개편한다. 그간 업데이트는 있었지만 서비스와 앱 내 기능을 전면 개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란 게 카카오 측 설명이다. 업데이트는 19일까지 이용자마다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개편된 앱 하단에는 △홈 △콘텐츠 △커뮤니티 △쇼핑 4개 탭이 생겼다. 홈 탭은 로그인한 이용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씨, 증시, 운세, 뉴스, 카페의 최신 이슈 등 생활 밀착형 정보가 주를 이룬다.

콘텐츠 피드를 아래로 스크롤 하면 브런치스토리, 다음카페, 숏폼(짧은 동영상), 뉴스 등 맞춤형 콘텐츠가 나온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 추천하기' 탭이 떠서 주기적으로 새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탭은 뉴스부터 홈&쿠킹, 직장IN, 자동차+, 동물, 여행맛집 등 주제별 전문 콘텐츠를 소개한다. FUN, 다음 채널, 숏폼 등 스낵 콘텐츠도 있어서 목적과 취향에 맞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커뮤니티 탭은 언론사 뉴스를 토대로 화제가 된 의제에 이용자들이 투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탭 내 '키워드를 말하다' 코너에서는 언론사가 편집하고 선정한 주요 뉴스를 소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핵심 내용 브리핑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카페 댓글 창에서 토론할 수 있다.

쇼핑 탭은 '오늘의 쇼핑', '톡딜', '프로모션' 카테고리에서 추천 상품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인기 있는 상품과 할인 이벤트가 적용되는 품목을 알려주고,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도 추천해 준다. '혜택플러스'로 매일 출석 체크하면 카카오페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검색 탭에 상품을 입력하면 상단 '서치피드' 탭을 통해 추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화면 갈무리)

앞서 네이버도 PC와 모바일 상단 검색 탭을 개편했다. 지난해 숏폼 서비스 '클립'에 이어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신설했다.

숏텐츠는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한 주제와 관련된 숏폼형 콘텐츠를 띄우는 서비스다. 네이버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블로그나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에서 최신 인기 문서의 핵심 정보를 요약하고 추천한다.

관심사를 반영한 검색 결과 서비스 '서치피드'도 검색 탭 상단으로 위치를 옮겼다. 서치피드는 검색어를 넣으면 이용자 취향과 의도를 반영해 여러 방식의 결과물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검색하면 '연예인이 신은 운동화', '운동화 세탁 방법', '특정 운동화 추천' 등 다양한 주제로 블로그와 클립 콘텐츠를 제안한다.

네카오의 검색 탭 개편은 이용자를 1대 1로 공략한 콘텐츠를 한 페이지에 모아 체류시간을 늘리고 편의성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네이버가 클립을 공개한 후, 지난해 3분기 모바일 메인의 일평균 체류시간은 지난 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숏텐츠 신설로 인한 체류시간 변화는 좀 더 시간이 지나 봐야 안다"면서도 "최근 짧은 호흡의 콘텐츠 소비가 유행하면서 통합검색에 맞춤형 콘텐츠 추천 공간을 신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bea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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