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팸 문자, 스마트폰이 알아서 거른다…갤S25부터 적용
방통위·KISA·삼성, 'AI 기반 악성메시지 차단 기능' 개발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우선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범정부 차원의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악성이 의심되는 내용을 포함한 메시지를 스마트폰에서 자체적으로 차단하는 AI 기반 기술로, 악성 스팸 번호로 판단되는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가 포함된 불법스팸 문자를 자동으로 차단함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이용자는 자동으로 차단된 메시지 중 수신이 필요한 경우 선택적으로 차단을 해제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ne UI 7)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불법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 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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