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해외 무료 환전과 국내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누적 발급 10만 좌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하나카드와 함께 기획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누적 발급이 10만 좌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단기간에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의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에서는 외화 하나머니로,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다. 해외에서 결제할 때는 △무료 환전(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트래블로그 고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 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특정 업종(카페, 편의점, 생활 요금, 의류, 구독 서비스 등)에서는 최대 10%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카드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기 때문에 발급 시 별도로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뱅크 계좌 등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금융권의 계좌와 연결할 수 있어서 국내외 결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발급뿐 아니라 이용률도 높다. 특히 일본에서 결제 비중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사용하던 스마트폰 그대로 별도 신청 없이 일본 전역의 가맹점 320곳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가 카드와 시너지를 내면서 환전 없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10만 좌 발급 돌파를 기념해 4월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뒤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6000포인트를 지급한다.

국내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8회까지 스탬프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2·5·8회차에 각각 2000포인트씩 지급돼 1인당 최대 6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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