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반려동물 신원인증"…라온시큐어·우연컴퍼니 협력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 발급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런 내용으로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펫테크 기업 우연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연컴퍼니는 반려동물 인증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펫테크 기업이다. 회사는 반려동물 신원 등록·인증·활용을 아우르는 인프라 '닥터 클루니'를 구축했다. 현재 금융·공공·의료 등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력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양사는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해 우연컴퍼니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옴니원 배지' 서비스를 활용해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디지털 배지 발급도 함께 나선다.
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이들 인증 수단을 활용해 △전국 17개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 출입 △반려동물 상품 구독 △반려동물 보험 가입 혜택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도입 기관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설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옴니원 배지는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높은 신뢰도의 디지털 자격증명을 제공한다. 대학교 입학 증명서 및 학위증명서, 인공지능(AI) 민간 자격증, e-포트폴리오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의 활용 범위를 사람을 넘어 동물의 신원인증으로까지 확장했다"며 "디지털 ID 기반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장해 사회 전반에서 인증·자격증명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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