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기업 광고형 '브랜드 메시지' 정식 출시
사전 수신 동의 받아 발송…메시지 발신자 확인 가능
방통위 가이드·AI 필터링·스팸 방지로 메시지 신뢰성 개선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가 기업의 광고형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를 15일 정식 출시했다.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광고형 메시지다. 기존 친구톡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메시지 활용 효율성을 높였다.
브랜드 메시지는 앞서 진행한 비공개베타테스트(CBT)에서 도달률, 반응률,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광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미지와 동영상, 쿠폰 다운로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할 수 있어 정보 전달력과 고객 반응률을 높였다.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는 상단 프로필에서 발신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수신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메시지 내 '채널 차단' 버튼을 터치하면 수신을 거부할 수 있다. 080 번호를 통한 수신 거부도 제공하며 데이터 차감 여부 등 주요 정보를 메시지에 함께 고지한다.
또 정보통신망법과 카카오톡 채널 운영 정책을 준수하는 협력사가 사전 등록된 템플릿을 바탕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발송한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송 자격 인증을 받은 공식 딜러들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기술과 고도화된 스팸 방지 시스템도 도입해 불법 메시지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메시지의 신뢰성을 개선했다.
그간 카카오의 알림톡과 기존 친구톡은 정보 전달력과 사용자 신뢰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브랜드 메시지는 기존 서비스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광고 메시지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현수 카카오 AD 도메인 성과리더는 "브랜드 메시지는 광고주에겐 정교한 타기팅과 높은 메시지 신뢰도를, 이용자에게는 투명한 정보 제공과 수신 선택권이란 이점을 제공한다"며 "불법 스팸이 없는 쾌적한 메시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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