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기술 바이오" 범부처 R&D 전략·규제 혁신 논의
이주호 권한대행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주재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에서 제2차 국가바이오위원회 회의를 열고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 연구개발(R&D)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정부는 바이오 정책 구심점 역할의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관계 부처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한다.
또 위원회 전문성을 높이고자 △바이오과학·의료 분과위 △바이오자원·혁신 △바이오제조·전환 등 산하 3개 분과 위원회도 올해 3월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 대전환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바이오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민간 전문가인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글로벌전략실장은 '글로벌 바이오정책 동향 및 우리의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위원회 민간위원인 류성호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는 '정부 바이오 R&D 중점분야 및 추진방향 제안' 안건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바이오 규제혁신 및 지원 방향을 다뤘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핵심 바이오 기술을 전략화하고 있는 세계 선도국과 경쟁하려면 한국도 전 부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등 R&D 성과를 내는 한편 규제 혁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바이오 기업협의회 개최 등 산업계의 목소리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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