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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지진에 원안위, 안전 점검 긴급회의…"한빛원전 이상 無"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 "비상 대응태세 유지, 인접 주민과 소통" 당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 전북 부안 지진에 따른 원자력이용시설 안전 점검 회의를 소집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이달 12일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 이용 시설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13일 개최했다.

회의서는 시설 점검 결과 및 비상 대응 태세 등이 살펴졌다. 고리, 월성, 한빛, 한울, 대전 등 전국 5개 원전 지역에서 운영되는 원안위 지역 사무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진앙지와 인접한 한빛원전의 설비 안전성이 집중 점검됐는데 현재까지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

회의를 주재한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설비 안전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원전 인근 지역주민의 불안에 대비해 소통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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