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6년도 정부 R&D 투자방향 수립 위한 기업 의견 청취
"올해 정책 수요자 의견 수렴 강화…시리즈 간담회도 진행"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기준(안) 수립을 위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과기정통부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서울 양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명예의 전당에서 1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별 민간R&D협의체 분과별 대표위원으로서 두산에너지빌리티, 쌍용C&E, SK에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대웅 바이오 R&D 센터, 오스템임플란트 영상장비연구소, 대동에이아이랩, LS메카피온, KAI 등 기업의 기술임원들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투자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산업계의 정부연구개발 수요 등을 논의했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산업계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연구계, 학계와 더불어 모빌리티, 우주, 국방, AI, 반도체 등 기술분야를 아우르는 시리즈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는 연구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자 다양한 정책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국민 공청회를 비롯한 기술분야별 간담회를 통해 더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연구개발 혁신의 방향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정부R&D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각 부처로부터 차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계획 및 우선순위 등을 제출받고, 정부연구개발 예산 배분·조정의 기본 지침이 되는 투자방향을 매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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