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 오리지널 애니 '붉은여우' 공개…팬층 확장 나선다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 플랫폼 라프텔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붉은여우'를 이달 19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작품은 라프텔의 첫 성인 대상 로맨스물이다. 인간의 간을 탐하는 요물 전설을 배경으로 하는 동양풍 세계관에 로맨스가 결합됐다.
작품은 웹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컷아웃 방식을 도입해 제작됐다. 이는 정적인 일러스트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일반 애니메이션 제작 대비 절반 이상의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한빛 라프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붉은여우는 단순한 신작 공개를 넘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장르적 외연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자체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