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 작가 강서경 별세…향년 48세
암 투병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설치미술 작가 강서경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가 암 투병 중에 지난 27일 별세했다. 향년 48세.
29일 국제갤러리에 따르면 고인은 한국의 여러 전통적 개념과 방법론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조형 논리로 직조해 내는데, 특히 ‘진정한 풍경 (眞景)’에 대한 현대적 표현방식을 실험해왔다.
고인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이후 영국 왕립 미술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2019), 상하이 비엔날레(2018), 리버풀 비엔날레(2018), 광주비엔날레(2018, 2016),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6), 'Groupe Mobile'(빌라바실리프, 파리,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2018년 아트 바젤(Art Basel)에서 ‘발로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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