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베니스 순회전 개막…韓·伊 상호 문화교류의 해
용호성 문체부 차관, 개막식 참석
-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이 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립현대미술관의 베니스 순회전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정영선과 협업자들'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과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산 마르코 아트센터의 초청을 받은 아트센터 개관기념 특별전이다.
산 마르코 아트센터는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6세기에 조성된 베니스 행정관청을 복합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도 이번 전시에 협업자로 참여했다.
용호성 차관은 "여러 작가들과 협업한 결과로써 사회라는 공간에서 물리적 요소가 어떻게 기능해 왔는지 볼 수 있는 전시"라며 "예술을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이 서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참여 예술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용호성 차관은 오는 9일(현지 시각)에 열리는 '제19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개막식에도 참석해 우리 건축가들이 세계 무대에 활발히 진출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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