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아트서울 2025, 22일 개막…국내외 총 86개 갤러리 참여
740여 작가의 3300여 작품 전시…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코엑스 1층 B홀 22~25일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조형아트서울(PLAS) 2025가 22일 오후 3시에 VIP·언론 프리뷰와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과 예술이 협력을 강조하고 "문화가 꽃피우지 않는 국가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각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뉴 저니'(New Journey)다. 국내 73개 갤러리와 해외 6개국(대만, 독일,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의 13개 갤러리 등 총 86개 참여한다. 740여 명 작가의 작품 3300여 점을 선보인다.
국내 화랑 중 청작화랑은 고성희, 김성복, 김영원, 김희경, 박동균, 박래현, 서세옥, 신재환, 전뢰진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금산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맥화랑, 아트파크 등이 유수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13곳의 해외 갤러리 중에는 대만의 더홍 아트 갤러리는 슈카이린, 친이린, 다카시 무라카미를 전시할 예정이다. 대만의 J.P. 아트센터는 유희스훙, 김은주, 웬청 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형 조각 특별전'에는 권치규 작가의 550㎝ 대작 레질런스-성장기가 출품돼 시선을 끈다. 대형 조각 8점 중 6점이 300㎝를 넘는 규모다.
'텐(TEN) x 텐(TEN) 조각 특별전'은 전시 10주년을 맞이하여 강원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해 조소 전공 교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젊은 작가들과 교수들이 함께 참여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조형예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전시다.
'알렉산드라 그랜트(Alexandra Grant) 특별전'도 열린다.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의 친분으로도 잘 알려진 이 작가는 텍스트와 언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해 번역, 정체성, 사회적 의무감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업을 선보인다.
'스톱 사이버 불링(Stop! Cyber-Bullying) : 건전한 사이버 세상, 우리의 책임'에는 강석태, 곽인상, 권지안, 김원근, 김진우, 일로스, 알렉산드라 그랜트, 서승준, 하지원, 최석영, 더 웨이브 알렉산드라 그랜트 등이 참여한다.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사이버상의 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촉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 저니(NEW JOURNEY) 특별전'은 조각, 회화, 유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 17인의 독특하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국제 세미나’에서는 세미나, 패널 디스커션, 아티트스 토그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더한섬하우스, 국순당, 스파클 등 다양한 기업들의 후원과 협력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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