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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13일 특별 기부공연 성료…전석 매진

신구 "기부 공연이 청년 연극인 위한 씨앗 되길"

연극 '고도를기다리며' 특별 기부 공연에서 배우 신구와 박근형 모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신구(89)와 박근형(85)의 제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함께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특별 기부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르코는 1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990년부터 2006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 세대를 응원하고, 청년 연극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청년 연극인을 지원하는 '연극내일기금'으로 기부된다.

박근형은 이번 기획의 배경에 대해 "연극을 하며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 연극인들이 떠올랐다"며 "기부라는 방식으로 그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했다.

신구는 "연극계가 점차 나이 들어가는 지금, 오늘 이 무대가 청년 연극인을 위한 씨앗이 되어 창작 정신을 깨우고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은 "두 배우의 뜻깊은 제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이 더 많은 후원으로 확산해 우리 연극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2023년 12월 초연 이후 이번 기부 공연까지 총 106회에 걸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두 배우가 선보이는 이 연극은 오는 25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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