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부산의 대표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모가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듯 당신(부모)처럼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한다는 뜻을 담은 정책 브랜드다. 이는 지난해 1월에 시와 교육청, 16개 구·군과 22개 지역대학 등이 함께 발표했다.

시는 출생부터 책임돌봄, 특화된 양육·돌봄·교육 정책을 모두 담은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취지와 상징성을 적극 활용하고자 업무표장과 상표등록을 추진했다. 지난해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과 상표권(제41류, 제43류, 제45류) 등록을 출원해 최근 등록을 마쳤다.

시는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당신처럼 애지중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출생부터 부모부담 제로(ZERO)’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사업을 기존 3~5세에서 2세 현장학습비까지 확대한다.

부산형 영영아반, 시간제 보육서비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도 추진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와 연계한 (가칭)애지중지 스페이스를 통해 조부모와 부모,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과정을 공유·경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세대 화합의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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