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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지사, 수도권 일극체제 맞서 상생 해법 논의

신년 토론회…2차 공공기관 이전, 저출생·인구유출 대응 등 의견 나눠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KBS부산 본관에서 '2025 신년 대토론회-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2일 KBS부산 본관에서 '2025 신년 대토론회-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방송 녹화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KBS부산총국이 이번 토론회를 주최했으며, 이날 녹화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9월 KBS창원총국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자리로, 갈수록 심화하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보다 구체적 해법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부울경은 초광역 경제동맹 등 진일보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해 왔으며, 특히 지상파 방송 토론회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부울경이 공동 대응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과 함께 남부권을 수도권과 맞먹는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성장시킬 핵심 정책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토론회는 총 90분 동안 크게 △4대 특구 사업 △2차 공공기관 이전 △에너지 문제 △저출생 및 청년인구 유출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로 선정돼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부산은 각 특구의 연계는 물론, 경남‧울산과 각각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4대 특구로 혁신 산업, 혁신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혁신 인재가 다시 혁신기업 유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경우 한국산업은행 이전 가능성을 비롯해 각 시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 2차 공공기관 이전 시의 보완점과 지역 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에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부울경은 전기요금 차등제가 당장 기업 이전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하며 기존의 3분할보다 최소 5개권역 이상의 분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취수원 다변화의 경우 그동안 쉽게 해법이 나오지 않은 만큼,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부울경 시도지사는 각 시도의 청년 정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한편, 부울경 안에서의 인구 이동이 아닌 수도권으로 유출된 인구를 선회시키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부울경이 남부권 혁신균형발전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울산·경남 KBS 채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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