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번영로 수영터널서 4중 추돌사고…3명 경상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3일 오전 10시 40분쯤 부산 수영구 번영로 수영터널 대연-해운대 방향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다.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차로를 주행 중이던 1톤 트럭이 교통 정체로 감속하자 뒤따르던 4.5톤 트럭이 2차선으로 변경하던 중 1톤 트럭의 뒷면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 충격으로 1톤 트럭은 전도되면서 앞에 있던 택시와 충돌했다. 또 2차로에서 진행 중이던 25톤 카고트럭이 4.5톤 트럭을 충격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택시 승객, 택시 운전자 총 3명이 경상을 입고 자력으로 병원을 찾았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1시간 5분 가량 터널 내 2개 차로 모두 통제됐다. 이후에도 3시간 33분 정도 1개 차선이 통제돼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차량 운전자가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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