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 주도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학생이 직접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하는 '우리가 뽑은 이달의 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별빛 도서관'(학교도서관 저녁·주말 개방), '우리집 책·몰·이'(책에 몰입하는 20분)와 함께 독서 체인지(體仁智) 사업의 하나로, 올해 부산시교육청의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다.

이달의 책 선정은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초·중·고 학생이 직접 어린이, 청소년 부문 이달의 책 후보를 추천하고, 학교당 1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600명의 투표단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한 권의 책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투표단 600명은 어린이(초4~6), 청소년(중,고) 각 300명으로 구성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달의 책 선정도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북 큐레이션, 글쓰기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내문·SNS·모바일 메신저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올해 부산교육 주요 추진 과제인 별빛 도서관, 우리집 책·몰·이 챌린지 등과 함께 독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seo@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