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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로타바이러스 확산…부산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영유아 연령층 위주로 감염증 발생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부 수인성질환팀 직원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산시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사업 참여 의료기관(병원급 이상)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올해 4주 차(1.19~25) 기준 4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해 4주 차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51.4%로 높게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직접적인 환자접촉, 환자의 구토나 분변으로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 등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고령자,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른 장관감염증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가 시기 이후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유행한다.

감염증 환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시기의 정점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4주 차(1.19.~1.25.)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60명) 대비 105%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같은 기간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은 40.7%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비슷하고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보통 4~6일 정도 유지된다.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철저한 감염 예방 관리가 필요하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집단시설의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장관감염증 환자 관리 방안으로 △가정 내 생활공간 분리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자제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기 △오염된 물품 소독 등이 권고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생활화 △끓인 물 마시기 등 안전한 음식 섭취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고 섭씨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는 위생적인 음식 조리 수칙 등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장관감염증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영유아 연령층 환자 비중이 높다"며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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