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수산,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릴레이 6호 주자로 참여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조영준 우양수산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6호로 주자로 나섰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 대표는 19일 서구청장과 함께 충무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식당, 가게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우양수산은 1982년 설립된 부산의 중견 수산업체로 대형선망어업을 하고 있다. 자회사인 우양산업개발과 거래소 상장법인인 세기상사를 통해 경주 힐튼호텔, 충무로 대한극장, 우양미술관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조영준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당부했다.
민간기업의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7호 기업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시는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6일까지 부산지역에 있는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뒤 시 누리집에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 자료를 등록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이나 부산시 외 지역 업체는 제외되며 동일·중복 응모는 불가하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