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에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 4호점 개소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후 4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4호점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도구에서는 문을 여는 4호점은 폐플라스틱 자원재순환 활동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단'을 구성·운영한다.
영도 관내 카페와 연계해 커피박(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수집, 건조, 분쇄해 새활용 물품을 제작하고 체험 사 운영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타 센터와 차별화된 영도만의 색깔을 가지고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폐자원을 재순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5호점(상반기)을 포함해 신규 5~6곳을 추가로 설립하고 내년까지 16호점을 개소하고 센터 모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엔환경계획(UNEP), 코이카(KOICA) 등과 협업해 센터 모델을 개발도상국으로 확산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혜국 발굴, 자금확보, 참여기업 발굴 등 준비를 거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예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센터의 확산은 진정한 예방적 복지를 선도하는 실천 방안이 되고 있다"며 "센터를 세계적으로 전파하고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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