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기사, 의식 잃은 승객 심폐소생술로 살려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28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39분쯤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본 정상호 기사(40대)는 호흡이 없고 안색이 창백한 승객의 상태를 확인한 뒤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정 기사는 승객들에게 119 신고와 승객의 팔 다리를 주물러달라고 요청한 뒤 흉부 압박을 실시했다.
쓰러진 승객은 약 10초 만에 의식을 되찾았으며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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