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전년도 0.64명보다 37%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인 15세부터 49세까지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다.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은 0.75명, 경남은 0.82명으로 군의 합계출산율은 이보다 높다.

군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방과 후 청소년 돌봄 지원, 학원 귀가 택시비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임신·출산 관련 물품 지원, 산전 검사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 지원 및 산후 조리비 지원 등 종합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증액 등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신속한 협의 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와 청년정책을 강화해 합계출산율이 지속해서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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