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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원팀 전략' 핵심될 특수선 제4공장 신축

1000억 들여 자동화 설비 구축…10월 가동
KDDX 공동설계·동시건조 역량 강화 기대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글로벌 해양 방산 강자로 도약할 핵심 기반 시설인 경남 거제사업장 특수선 제4공장 신축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를 통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등 국내 해양 방산 역량은 물론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1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총 1000여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투자는 특수선사업부의 중장기 대규모 투자 계획 첫 단계다.

제4공장은 총면적 1만 2404㎡ 규모에 △국내 최초 스마트 크레인 △반자동 폴딩 플랫폼 등 첨단 스마트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오는 10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곳은 잠수함은 물론, 수상함 건조시 실내 조립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작업 환경 조성으로서 공기 단축 효과가 기대되며 고품질 대형 블록 생산도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연 300여 명의 고용 증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오션이 전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K-방산 성공을 위한 '원팀' 전략의 핵심 기반이자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방위사업청과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함정 수출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원팀을 선언했다.

KDDX 건조 사업자 지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 MOU가 일각에서 주장하는 '공동 개발' 모델 적용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공동 개발은 건조 능력을 갖춘 두 회사가 공동 설계와 1·2번 함 동시 건조를 맡는 방식으로서 프랑스 나발그룹과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의 프렘 다목적 호위함 사업이나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호 개발을 위한 5개 기업 컨소시엄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방식은 △수출형 함형 개발 공동 투자 △국내 기술 결집을 통한 개발기간 단축 △분할 건조를 통한 생산 자원 효율적 활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함정 기술이 집대성된 국산 이지스함 개발로 한국 해외 함정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ykk@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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